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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 권역외상센터별로 환자 생사 갈렸다...사망률 '최대 6배' 차이 / YTN

2025-10-05 17 Dailymotion

추석 연휴에 고향에 내려가거나 혹은 멀리 여행 갔다가 크게 다치게 되면 해당 지역 권역외상센터로 이송될 텐데요. <br /> <br />권역외상센터로 옮겨진 중증환자 사망률이 센터별로 최대 6배나 차이 나는 거로 조사됐습니다. <br /> <br />어느 권역외상센터로 이송됐느냐에 따라 환자 생사가 갈렸다는 말입니다. <br /> <br />이문석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올 초 넷플릭스에서 공개돼 인기를 끈 드라마입니다. <br /> <br />권역외상센터를 배경으로 외상을 입은 중증 환자들의 목숨을 구하는 의료진 활약상을 보여줍니다. <br /> <br />현실도 드라마처럼 '해피엔딩'이 될 수 있을까? <br /> <br />국립중앙의료원 자료를 보면 지난 5년 반 동안 전국 권역외상센터에 중증외상환자 6만6천여 명이 들어왔습니다. <br /> <br />이 가운데 7.6%는 끝내 살아서 병원을 나가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17개 권역외상센터 사망률을 들여다보니 큰 차이가 발견됐습니다. <br /> <br />충북대병원의 경우 중증환자 사망률이 22%를 넘었습니다. <br /> <br />환자 10명 가운데 2명 이상이 숨졌다는 얘기입니다. <br /> <br />경상대병원과 안동병원도 17% 안팎에 달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비교해 아주대병원은 3.7%에 그쳐, 권역외상센터별로 사망률이 최대 6배 이상 벌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환자 상태가 모두 같을 수 없겠지만, 중증외상환자가 어느 권역외상센터로 옮겨졌느냐에 따라 생존확률이 달라진 겁니다. <br /> <br />권역외상센터 수를 늘리는 양적 확대만 집중해 온 정부 정책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[김 윤 /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(더불어민주당 의원) : 수요에 맞는 적정 숫자의 권역외상센터에 대해서 집중 지원을 통해서 인력과 자원을 집중시키면 전반적인 사망률을 낮출 수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이를 위해 인력과 병상, 재정 투입을 전면 재설계해서 국가가 책임지고 권역 간 중증외상환자 진료 역량을 균형 있게 끌어올려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문석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기자 : 이승창 <br />영상편집 : 이정욱 <br />디자인 : 윤다솔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문석 (mslee2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1006055314990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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